
오쓰시는 어떤 도시인가?
오쓰시는 일본 간사이 지방의 교토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시가현의 현청 소재지입니다.
인구는 약 34만 명 규모이며 일본 최대 호수인 비와호 남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쓰시의 가장 큰 특징은 교토와의 압도적인 접근성입니다.
JR 신쾌속을 이용하면 교토역까지 약 10분, 오사카역까지 약 4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어 사실상 교토 생활권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간사이권의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주거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도시입니다.
오쓰시의 장점

1. 교토까지 10분, 오사카까지 40분
오쓰시 최대의 장점은 압도적인 입지입니다.
JR 신쾌속을 이용하면 교토역까지 약 10분, 오사카역까지도 약 4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교토와 거의 같은 생활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덕분에 오쓰시에 거주하면서 교토나 오사카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지방도시의 여유로움을 누리면서도 대도시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소도시에서는 쉽게 찾기 어려운 장점입니다.
2. 비와호가 주는 쾌적한 생활환경
오쓰시는 일본 최대 호수인 비와호를 끼고 있는 도시입니다.
도심에서도 호수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산책로와 공원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출근 전 가볍게 산책하거나 주말에 자전거를 타는 등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이 가능합니다.
도쿄나 오사카처럼 빽빽한 도시 환경에 지친 사람이라면 비와호 주변의 개방감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교토보다 훨씬 저렴한 주거비
오쓰시는 교토 생활권이지만 집값과 월세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같은 예산이라도 더 넓은 집을 구할 수 있으며 주차장 확보도 수월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 이주를 생각한다면 체감 차이가 상당합니다.
교토의 편리함은 누리고 주거비 부담은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오쓰시의 가장 현실적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4. 자연재해 위험이 비교적 낮은 편
일본 이주를 고민할 때 생각보다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자연재해입니다.
오쓰시는 내륙에 위치해 있어 대형 쓰나미 위험이 사실상 없으며 태풍 피해도 해안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물론 일본 어디든 지진 위험은 존재하지만, 전국적으로 비교했을 때는 비교적 안정적인 지역으로 평가받는 편입니다.
실제로 오쓰시가 공개한 재해 위험도 지도(해저드맵)를 살펴보면, 해안 도시에서 우려되는 쓰나미 위험은 거의 확인되지 않습니다.
5. 의료·교육 인프라가 안정적
오쓰시는 시가현의 현청 소재지입니다.
인구 규모에 비해 병원과 행정기관,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고령층이나 가족 단위 이주자 입장에서는 응급 의료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소규모 지방도시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교토의 우수한 인프라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도시 규모나 인구수에 비해 다른 중소도시들보다 더 유리합니다.
오쓰시의 단점
1. 결국 교토 의존도가 높다
오쓰시 자체만 놓고 보면 생활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하지만 쇼핑, 문화생활, 공연, 대형 백화점, 전문 병원 등은 상당수가 교토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결국 주말이나 여가 시간에는 교토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립적인 지방 핵심도시를 기대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물론 JR로 10분거리이기 때문에 교토가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단기간의 여행이 아니라 년단위로 주거할 계획이라면 대부분의 생활에 교토를 방문해야만 하는 상황은 고려해야만 하는 조건입니다.
2. 지역 내 일자리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오쓰시는 주거도시 성격이 강한 편이라 지역 자체의 경제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현지에서도 취업은 가능하지만 고연봉 직종이나 대기업 본사급 일자리는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교토나 오사카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습니다.
은퇴 후 이주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현지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3. 겨울에는 생각보다 춥다
간사이 지역이라고 해서 모두 따뜻한 것은 아닙니다.
비와호 주변은 겨울철 바람이 강한 편이며 지역에 따라 눈이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토내해 지역인 오카야마나 마쓰야마와 비교하면 겨울 체감온도는 확실히 낮은 편입니다.
또한 일본의 주택은 고층 멘션과 같은 건물이 아니라면 상당수가 목조건물로, 추위와 더위에 취약한 편입니다.
저도 일본 유학시절 한 겨울 집안과 집 밖의 온도차가 거의 나지 않는것을 보고 경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열이 잘 되어있는 집이 아니라면 겨울이 추운 지역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4. 관광객 증가로 인한 영향
오쓰시 자체는 조용한 도시지만 교토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관광객 유입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습니다.
또한 비와호를 낀 시가현의 중심도시이기에 비와호 관광을 오는 일본 내국인 관광객도 많은 편입니다.
성수기에는 교통 혼잡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교토의 높은 집값과 관광객 문제로 인해 오쓰시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집값 상승이나 관광객 증가로 인한 물가 상승 등 생활 환경 변화 가능성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쓰시는 “교토는 너무 비싸고 복잡하지만, 간사이 생활권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교토까지 약 10분, 오사카까지 약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에 더해, 일본 최대 호수인 비와호가 주는 여유로운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교토나 오사카에 비해 주거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반면 일자리와 문화생활 면에서는 교토 의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완전히 독립적인 지방 핵심도시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도시의 균형, 교통 편의성, 생활비를 모두 고려한다면 오쓰시는 간사이권 이주 후보지로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규슈 지역의 대표 도시 중 하나인 구마모토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구마모토는 일본 이주 후보지로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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